2018년 9월 10일 월요일

동작개인회생절차

"몰로케야는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 "응, 그건 껍질을 벗긴 양파와 마늘을 기름에 볶고, 여기에 피망과 쌀, 그리고 잘게 다진 몰로케야라는 짙은 초록색 향신용 풀을 넣는 거야. 이 혼합물이 죽처럼 끓기 시작하면 구운 닭고기와 함께 서빙하는 거지." "그런데 몰로케야는 정확하게 무슨 뜻이에요?" "단순히 풀일 뿐이지. 그저 이집트에 자생하는 흔한 풀에 불과하단다." 동작개인회생절차 동작개인회생절차 동작개인회생절차 동작개인회생절차 "얘는 늘 이래." 마르트 고모가 친구에게 변명하듯 말했다. "뒤부르 신부가 얘한테 성묘를 구경시키고 나왔을 때 보니까, 얘 질문에 완전히 녹초가 되었더구나. 아르메니아 교회와 콥트 교회의 차이점이며, 시바의 여왕이며..." "공부하기 위해 여행을 다니는 거잖아요. 그러니 열심히 질문을 해야죠." 테오는 무안한 듯 우물우물 변명을 했다. "그런데 고대 이집트에 대해서라면 넌 이미 환하다면서?" 아말이 물었다. "그건 좀 과장이 심하군요. 기껏해야 두세 가지 신을 알고 있을 뿐인데. 암소신 하토르, 악어신 세베크, 암사자신 세크메트, 재칼신 아누비스, 따오기신 토트, 태양신 레, 황소신 아 피스, 암코양이신 바스트, 숫양신 크눔..." "그게 두세 개라고?" 아말이 놀라서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물었다. "벌써 아홉 개나 되는데." "동물신 이름만 댔어요." 테오는 자랑스러운 듯 우쭐거렸다. "다른 신들도 있지요. 이를테면 암하마신 투에리스라든가, 뱀신 아포피스..." "아포피스도 아니?" 아말은 깜짝 놀랐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모양이었다. "너 정말 대단하구나.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시스나 오시리스는 빼놓는구나. 가장 중요한 신인데 말야." "네, 알아요. 그렇지만 그 신들은 동물의 머리를 하지 않았잖아요." 테오는 그러한 이유를 말하고 나서 설명을 계속했다. "그 신들은 달라요. 오시리스에게는 심술궂은 동생이 있었는데, 이 동생이 형을 죽인 후 그몸을 갈가리 찢어 땅에 던져버렸지요. 그렇지만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는 끈질기게 남편 의 조각난 시신을 재결합하였어요. 그리하여 다른 조각은 다 찾았는데, 오직 고추만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니, 테오!" 마르트 고모가 당황해서 엉겁결에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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